교육청 감사결과 비리가 드러난 사립유치원들의 명단 공개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잠시 뒤 세종 정부청사에서 전국 시·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비리유치원 실명공개 여부와 회계 투명성 확보 방안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화면에 회의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세종시 정부청사를 연결해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발언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은혜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] <br />오늘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긴급 소집한 회의에 참석해 주신 전국 시도교육청의 도교육감님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. <br /> <br />최근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해서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매우 큽니다. <br /> <br />저는 교육부 장관으로서 사립유치원의 비리와 도덕적 해이가 이렇게 심각해질 때까지 교육 당국이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우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부터 올립니다. <br /> <br />2013년부터 누리과정이 전면 도입되면서 매년 사립유치원에 2조 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됐는데도 그동안 투명한 회계 시스템을 도입하지 못했고 상시적인 감사 체계를 구축하지 못했다는 점은 우리 교육 당국이 깊이 성찰해야 할 지점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부터라도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한마음 한뜻으로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사립유치원의 투명성 강화와 비리 근절을 위한 대책을 함께 수립하고 정책을 집행해 나가야 합니다. <br /> <br />사립유치원의 비리 근절을 넘어서서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국가가 책임지는 유아교육 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합니다. <br /> <br />모든 사립유치원이 비리 집단은 아닐 것입니다.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교육자로서 헌신하고 있는 사립유치원 원장님들과 교사들도 분명히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지난 5년간 감사를 받은 사립유치원들 중에 약 90%가 감사 결과 시정조치사항을 지적받았다는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엄연한 현실입니다. <br /> <br />유치원 원아의 75%가 사립유치원을 다니고 있고 국가 예산이 대거 사립유치원에 투입되고 있으므로 교육부를 비롯한 교육청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책임 있게 나서야 합니다. <br /> <br />저는 이 과정에서 몇 가지 원칙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먼저 사립유치원의 비리 행위는 국민의 상식과 맞서는 일이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. 정부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1810334380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